
Scarlett
디렉터, 수학과 원장
고등부 수능 수학 전문
문제 풀이 시 바로 적용가능한
체계적인 사고방법
고등학교 수학을 처음 공부했을 때는 단편적으로 개념을 암기하고 예제를 따라하기 급급했을거에요. 3년의약속 고등수학은 단순 공식 베이스로 개념을 암기하지 않아요. 수능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쓰일 수 있는' 개념을 이해시켜드립니다.
이 개념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 정확히 고등수학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맞는가. 평가원에 나올 수 있는 소재는 무엇이고 그것과 연관해서 공부한 개념들을 끄집어내려고 하고 있는가. 나는 평가원이 요구하는 문제풀이를 하고 있는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몇 가지 큰 규칙과 흐름을 경험하게 되고, 처음에는 그냥 어려운 문제를 답지보고 끙끙앓았다면, 앞으로는 스스로 패턴이 그려지면서 생각하는 문제풀이가 완성이 되겠지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3년의약속의 Scarlett입니다.
대치동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년간 수학강사로 일해 왔습니다.
현재는 영어,수학 전문의 3년의약속학원에 디렉터로 있으며, 우리 구미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경험을 안겨주고자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고2,3 전용의 3년의약속을 통해 하루하루 공부계획을 실천함으로써 동기를 얻고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합니다.
관리형독서실 시스템은 어떻게 도입하게 되셨나요?
몇 년 동안 대부분 올라갈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친구만 가르쳐왔어요. 수학공부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본인 스스로 문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친구들이요. 수능수학에 대해 어느정도 꿰뚫는 분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첫 테스트만 해봐도 이 친구가 수능 때 어느정도 등급대를 받을 수 있는지 보여요.(조금 오만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실력도 쌓을 수 있고 멘탈도 강한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점차 떨어지는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우리 선생님들끼리 이야기하면 그 친구들은 대부분 끝까지 묵묵히 해내지 못하는 친구들이었어요. 막말로 우리는 '예비고3 겨울방학과 수능 전 3개월'만 잘 보내도 무조건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잘 갈 수 있다고 말해요. 하지만 묵묵히 한다.가 가장 어렵더라구요. 제가 아무리 어떻게 공부해야하고 이 풀이는 이렇게 생각해야한다. 이야기해봤자 그냥 공부를 하는게 제일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학을 잘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것만 수도 없이 고민해왔었는데, 사실 근본적으로 필요한 건 학생들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정말 필요한 학생들인 (고2, 고3만을 위한 관리형독서실 + 영어, 수학 수업)을 구미에서 최초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을 위한 관리형독서실 프로그램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온 몇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단단히 기초를 만드는 것이었어요.
그냥 하면 되지. 오늘도 몇 시간 했다. 라고 생각하고 계획을 짜지 않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자신이 잘하는 걸 계속 하려고 한다는거에요. (여기서 잘한다는 것은 1등급이 아니라, 국/영/수/탐구 중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대의 과목을 말합니다.) 우리는 학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게 아니라 '대학을 잘 가기위한' 공부입니다. 대학을 잘 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공부는 전체적으로 수능을 잘 보는거에요. 물론 막바지에 올리기 힘든 과목을 하는 것은 다소 효율이 떨어질 수 있겠지만 아직 시간이 많은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적절하게 배분한, 내가 집중이 잘되는 시간에는 어려운 공부를, 자투리 시간에는 간단 암기용 공부를"과 같이 계획을 잘 짜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어느 항구를 향해 갈 것인지 생각하지도 않고 노를 젓는다면 바람조차 도와주지 않는다. 는 세네카의 유명한 글귀가 있습니다. 선생님이 일일이 계획을 짜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방향(수학에서 최대 목표는 2다. 나는 지구과학 암기가 너무 싫지만 해야하므로 미리 하겠다. 등)에 대해 생각해 본 후, 1년 동안 자신이 목표한 방향으로 노를 저을 수 있도록 선생님은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따라서 선생님들 또한 대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방향성을 그릴 수 있도록 항상 공부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짤 수 있게 도와주는 학습백서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1타 인강 추천, 시기별 교재, 공부방법에 대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을 그냥 자습만 두게 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소위 인터넷 강의의 커리를 탄다고 하죠. 개념강의부터 기본 문제, 기출 문제, N제, 파이널 실모까지 학생 스스로 계획 후 공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공부만 하다 보면 자신의 현재 상태에 대한 객관화가 어렵고, 옆친구들이 기출문제를 하고 있다면 나도 얼른 인강을 완강하고 기출문제로 넘어가는 좋지 않은 공부를 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 수학에서 그러한 현상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보아 원장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첨삭 수업 형태는 질문에 대한 문제풀이가 아닌, 그 문제와 관련하여 1. 개념에 대한 이해 점검 2. 문제 해석 오류가 있는지에 대한 점검 3. 자신이 모르는 것을 확실히 이야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점검. 의 형태로 첨삭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직접 말하면서 문제를 풀게 될 수 있는 형태의 첨삭이 이뤄지며, 필요하다면 어떤 것을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학생 스스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꼭 이야기합니다.
선생님과의 수업이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학생들의 상황이나 성향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내가 모르거나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해 체계적으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내는 법을 훈련해보며 '체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첫 진단 후 상담을 하게 되면 저는 3가지로 나누어서 설명을 드립니다.
1. 자신이 모르는 수학 개념이 있고 그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는가
2. 개념에 대한 이해도는 완벽하나, 문제를 보는 방법에 대해 모르는가
3. 기출문제 분석을 어느정도 하였고, 높은 이해도를 가졌지만 1-2등급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가
대부분의 학생들은 1.과 2.에서 문제를 겪습니다. 3.은 주로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친 후의 최상위권 학생들에게서 많이 보이구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1번, 2번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간단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번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첫 번째로 학생이 어떤 부분에 약한지에 대해 진단하며 정확히 파악해야겠지요. 그 후 이해하기 쉽게 작성해놓은 저만의 개념노트를 제본 또는 복사해서 주고 스스로 자신만의 언어로 다시 작성하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책들의 개념공식이 적혀 있는 노트가 아닙니다. 철저하게 문제와 연관되어 생각할 수 있게 오랜 기간 연구하여 만들어졌으며, 학생들은 제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함께 고민해보면서 '왜' 쌤이 이게 중요하다고 했을까. 이 개념은 어떤 문제 형태로 나오겠구나. 이런 문제 형태가 나오면 이 개념을 생각해봐야겠구나.와 같이 개념을 문제에 맞춰 체화하게 되는 경험을 얻게 됩니다.
2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무조건 필요한 것은 '괜찮은 문제를 많이 푼다.' 입니다. 너무 당연한 소리로 들릴 수 있겠지만 여기서 괜찮은 문제는 평가원 혹은 교육청 기출을 의미합니다. 수학 시험은 경시, 중고등 내신, 대학시험 등 너무나 많고 문제 유형 또한 너무나 다양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익혀야할 부분은 '수능에서 원하는 문제풀이'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기출문제를 유형별로 풀어보며 문제를 해석할 줄 알아야겠지요. 이 부분에 있어 학생들이 인강을 볼 시간이 있다면, 정승제의 개때잡, 현우진의 뉴런과 같이 기출 베이스의 사고를 길러주는 인강 수강을 권합니다. 그 후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며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이 맞는지, 혹은 문제해결방안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어떻게 떠올려야 되는지와 같은 것에 대해 저와 함께 의견을 나누며 고민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패턴이 생기게 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이미 1등급을 목표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구요.
어떤 학생들이 선생님과의 수업을 하면 좋을까요?
사실 저는 꽤 명확한 풀이방법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명확하다는 것은, 고지식하게 정석같은 풀이만 고집한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부분이 나올 예정이고 요새 이런 유형으로 내는게 트렌드이다. 따라서 5년전에는 조금 과한 공식이나 풀이기법일지라도 지금은 무조건 외워야하는 부분이 있고, 또 이런식으로 풀이 방법을 쉽게 가지고 가야한다.고 말해요.
가끔 보면 자기만의 풀이가 있는 친구들이 있어요. 연습장을 보면 너무 이리저리 적어서 잘 알아보기도 힘들구요. 그 친구들은 자신이 해석한 방법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보통 문제를 푸는 방법에만 연연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런 친구들은 저와는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저는 학생들에게 먼저 어떻게 풀었고,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 묻는 타입인데 이런 친구들은 오로지 해석만을 원해서 미리 준비해서 수업을 하시는 인강선생님이나 주입식 수업이 훨씬 잘 맞을 수 있거든요. 보통 과고를 준비했거나, 개념 암기 보단 문제를 엄청 많이 풀어서 외운 친구들에 해당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학생과 제가 서로를 신뢰해야 함께 동반자로서 성공의 길을 올라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학생들을 통해서 많이 배우거든요. 항상 솔직하게 어떤 것을 모르겠고, 나는 이 부분을 보완해서 더 성장하고 싶다고 이야기해줬으면 좋겠어요. 조금 느리더라도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한 학생만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나갈 수 있어요. 선생님이기 이전에 멘토로서 함께 의논하고, 또 어렵거나 힘든 부분은 제가 개념을 더 쉽게 찾아주기도 하고 문제도 더 많이 내어줄 수도 있으니까 저를 단순히 문제 푸는 기계로 인식하지 말고, 선생님과 함께 해나간다는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오면 좋겠네요☺
선생님과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어떤 식으로 성장하게 될까요?
이 역시 상황과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문제를 읽을 때 크게 보는 법, 큰 틀에서 이해한 후 문제를 접근하는 법에 대해 이해하게 될 것 같다는 기대가 있고요. 더 나아가 자신이 이해한 개념을 문제에 적용시키는 방법, 역으로 문제를 보며 떠올려야하는 개념들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특히 이때까지 공식암기하고 예제만 보며 따라 풀던 친구들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부터 깨닫게 될 것 같아요. 그냥 공식만 암기해서는 절대로 수능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걸요.
3년의약속 수업 수강을 고민하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3년의약속 입시학원은 학생 자신의 모든 일정을 담임선생님과 공유합니다. 한달 전 미리 약속된 일정을 통해 공부해야하는 시간이 정해지는 것인데요. 이 뿐 아니라, 원내에서는 잡담 할 수도 없고 자습시간에는 잠도 잘 수 없으며 등하원 시간도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굉장히 힘들고 수없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을 것입니다.
선생님이 해줄 수 있는 건 나약해지려고 할 때 좀 더 엄해지는 것과 방향을 찾지 못할 때 이쪽으로 가자고 손을 내밀어주는 역할이 전부입니다. 3년의약속을 수강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어요. 일단 본인을 한번 잘 관찰해보세요.
내가 정말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단순히 엄마의 등에 떠밀려 하는 것은 아닌지. 현재 나는 어떤 공부습관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을지 스스로 잘 생각해 보아야해요.
그 후 3년의약속 선생님들이 나를 잘 성장하게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인지,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환경인지에 대해 꼭 체크해보세요. 그 중에 3년의약속이 제공하는 것과 자신이 필요한 것이 일치한다면, 수강하면 되는 것이죠.
3년의약속 입시학원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고2,3과 상위권 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유와도 맞닿아 있는데요. 같은 니즈를 가진,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는 학생들이 모였을 때 가장 시너지가 날 수 있고 학생들이 필요했던 형태를 우리도 제대로 제공해줄 수 있어요.
과연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과 인연이 될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신청하게 되어 곧 수강하게 된다면 선생님들과 함께 더 큰 무대로 나아가봅시다.
“We'll be together ”
-3yearspromise teachers